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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만에 공개일정 나선 박 대통령…'국정 복귀' 가속

입력 2016-11-1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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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검찰이 현직 대통령을 피의자로 규정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본격적으로 공개 일정에 나서면서 논란은 커지고 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신임 참모진과 대사들에게 각각 임명장과 신임장을 수여했습니다.

한-카자흐스탄 정상회담 이후 8일 만에, 또 100만 인파가 몰렸던 3차 촛불집회 이후 첫 공식 일정입니다.

연이은 차관 인사와 엘시티 비리 수사 지시에 이어 국정재개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청와대는 특히 다음 주 열릴 국무회의도 대통령이 주재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릴 것으로 예고된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할 방침도 밝혔습니다.

정연국 대변인은 "일정이 확정되면 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내일 촛불집회에서 또 한 번 국민의 뜻이 표출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대통령은 해야 할 일을 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촛불 민심을 거스른다는 비판과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대통령 지지율에도 국정주도 의지를 재확인한 겁니다.

이에 따라 퇴진 요구를 둘러싼 정국 갈등도 더욱 격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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