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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KF-X 기술이전 막바지 협의 진행 중"

입력 2015-12-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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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은 3일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의 기술이전과 관련해 "현재 미국에서 막바지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이전을 거부했던 기술과 관련한 내용이 수정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세부 내용들은 확인해주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계약체결과 관련해 "12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연내에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3자 기술공유 등 법률적 제한사항과 관련해서는 "그런 부분도 포괄적으로 포함해서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협상팀을 꾸려 미국 워싱턴D.C에서 록히드마틴 측과 KF-X 사업의 21개 기술이전 문제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외교부도 협상팀에 참가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 국무부와 연관이 되기 때문에 한국 외교부도 함께 지원을 해주는 과정으로 보면 된다"며 "KF-X 기술이전 문제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협상팀은 지난달 18~20일 록히드마틴 측과 1차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당시 미국 측은 21개 기술 항목을 세분화할 것을 요구했으며,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은 KF-X 개발 기술 가운데 능동형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 등 4가지 핵심 체계통합기술의 이전을 거부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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