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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록 유출 의혹' 정문헌 소환…'NLL 포기 발언' 또 주장

입력 2013-11-19 15:31 수정 2013-11-1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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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검찰 소식입니다.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오늘(19일) 오후 2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영상 먼저 보시고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조금 전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진규 기자! (네, 서초동 검찰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정문헌 의원, 어떤 입장을 보였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2시에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중앙지검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2009년 청와대 통일비서관으로 일하면서 회의록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다시한번 주장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논란에 처음 불을 당긴 장본인이 바로 정 의원입니다.

지난해 10월 8일 통일부 국정감사장에서 처음으로 NLL 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논란이 계속됐고 민주당은 지난 6월과 7월에 회의록을 불법으로 유출하고 공개했다면서 새누리당 김무성, 정문헌, 서상기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무성 의원은 지난주에 조사를 받았는데 회의록을 본 적이 없고 정보지, 소위 찌라시를 통해 회의록 내용을 파악했다고 말해서 논란이 일었구요.

서상기 의원은 소환일정을 조율중입니다.

[앵커]

정문헌 의원은 올해 초에도 회의록과 관련해서 검찰 조사를 받았었죠?

[기자]

네. 올해 1월 25일에 검찰에 출석해서 조사를 받았었죠.

지난해 10월 8일 정문헌 의원이 의혹을 제기하자마자 민주당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로 정문헌, 이철우 의원, 박선규 전 새누리당 대선캠프 대변인을 고발하면서 조사를 받았던 건데요.

검찰은 당시 전원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다'는 정 의원의 발언은 허위사실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건데요.

하지만 NLL포기 발언이 진실이냐 허위냐가 아니라 정문헌 의원이 NLL포기 발언으로 해석한 것이 완전 잘못된 것이 아니다,

이런 다소 애매한 결론이었기 때문에,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에 관한 진위는 계속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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