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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공략' 윤석열, 임명 이틀 만에 "김성태 사의 수용"

입력 2021-11-2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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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김성태 전 의원의 선대위 본부장직 사의를 전격 수용했습니다. 임명한 지 이틀만입니다. 김 전 의원 딸의 KT 취업 청탈 의혹이 2030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결정한 겁니다.

국민의힘 소식은 이어서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유심히 보고 있는 그림들, 모두 만 40세 미만 청년작가들의 작품입니다.

'청년 작가 특별전'을 관람하며 청년 세대를 치켜세웠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우리 사회에서 역시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할 그런 세대라고 하는 것, 여기 예술작품만 봐도 충분히 오늘 확신을…]

윤 후보는 김성태 전 의원의 선대위 본부장직 사퇴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빠르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수용을 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이 바라보는 시각에서 '내가 결단을 하겠다' 이렇게 하신 거로 생각이 되고 그 뜻에는 참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선임 이틀 만에 사퇴를 결정한 것도 '청년 표심' 때문입니다.

윤 후보 측은 "김 전 의원 딸의 KT 취업 청탁 의혹이 2030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성태 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2030 우리 청년 세대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김병준 선대위는 원톱 체제가 아닌 협의체가 될 것이란 말도 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원톱이니 투톱이니 하는 그런 말 자체가 저는 좀 민주적인 선거운동 방식하고는 좀 안 맞는 게 아니냐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순자 씨가 사과한 것엔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순자 씨께서 5·18 언급 제외하고 재임 중 일어난 것에 대해 대리 사과를…)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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