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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서울시 대책회의' 수사 초점…임순영 특보 곧 소환

입력 2020-07-18 19:11 수정 2020-07-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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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해 대규모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주말인 오늘(18일)도 서울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수사의 핵심은 피해자의 호소를 서울시 관계자들이 묵살하고, 또 피해를 입도록 방조했는지 그리고 고소 사실이 어떻게 미리 박 시장 쪽으로 나갔는지입니다. 특히 경찰은 조만간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되기도 전에 박 시장에게 먼저 관련 내용을 보고한 임순영 젠더특보를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고소가 있던 날 밤에 열린 서울시의 대책회의가 경찰 수사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첫 소식,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임순영 젠더특보는 지난 8일 박원순 시장에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혹시 실수하신 적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임순영 젠더특보가 이렇게 물었을 때는 박 시장에 대한 고소장이 서울지방경찰청에 접수되기 약 1시간 30분 전, 8일 오후 3시쯤이었습니다.

밤 11시에는 서울시장 공관에서 박 시장도 참석한 회의가 있었습니다.

이 회의에는 박원순 시장과 임순영 특보, 그리고 일부 비서실 직원과 변호사 등 극소수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가 열린 밤 11시는 피해자가 경찰에서 고소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던 시간입니다.

경찰은 조만간 임 특보를 부를 계획입니다.

8일 밤 열린 이 대책회의가 핵심입니다.

대책회의 내용에 따라 당시 임 특보 등 서울시 관계자들이 고소 사실을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지, 또 어떤 경로로 관련 사실들이 유출됐는지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가 피해자의 고소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응하려고 했는지도 밝혀져야 할 부분입니다.

임 특보도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했습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억측과 오보가 나는 게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 등에서 근무해왔던 임 특보는 지난해 1월 서울시 젠더특보로 임명돼 근무해왔습니다.

어제 서울시에 사표를 냈지만 수리되지 않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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