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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인터뷰" vs "본인이 나서라"…문준용 특혜 공방 계속

입력 2017-05-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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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를 앞두고 끝까지 내내 끊이지 않는 공방도 있죠.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공방이 어제(7일)도 이어졌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아들 준용 씨의 미국 유학 시절 동료가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자신을 준용 씨와 가장 친한 동기였다고 소개한 문상호 씨는, "준용 씨는 부모 얘기를 떠벌리고 다니는 성격이 아니"라면서 "자신에게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준용 씨는 뉴저지에서 룸메이트와 집값을 나눠 살았다"며 "돈을 물 쓰듯이 쓰고 다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적었습니다.

앞서 국민의당이 준용 씨의 대학원 동료라며 공개한 증언을 반박하는 내용입니다.

문 후보 측은 국민의당이 거짓 인터뷰를 내세워 네거티브 공세를 편다고 비판했습니다.

[박광온/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보단장 : 중대 범죄 행위에 해당합니다. 이번 정치 공작에 관여한 국민의당 관계자들은 선거가 끝난 다음에도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울 것입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제보자의 인터뷰가 사실이라며 준용 씨가 직접 나서 해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인원/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 : 왜 애먼 친구들을 내세워 반박하려고 합니까. 준용 씨가 직접 언론에 나서 자신이 그런 말을 했는지 여부를 밝히면 깨끗이 끝날 사안입니다.]

자유한국당도 "본인이 해명 않고 왜 엉뚱한 사람들이 동원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문 후보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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