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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사병 실명 공개 등 '역풍'…황희, 하루만에 사과

입력 2020-09-1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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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도 어제(13일) 사과했습니다. 황 의원은 앞서 추미애 장관 아들의 특혜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당직사병의 실명을 공개하고 '단독범'이라는 표현을 써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 때문에 야당은 물론이고 여권 내에서도 오히려 역풍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의 아니게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그제 추미애 장관 아들의 최초 제보자인 당직 사병의 실명을 밝히며 '배후설'을 제기한지 하루만입니다.

국민의힘은 황 의원이 공익신고자보호법을 위반했다고 볼 수도 있다면서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황 의원에 비판적인 네티즌들이 추 장관의 아들 서모 씨의 이름을 집중적으로 검색하면서 한때 서씨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애초 추 장관은 오늘 국회에서 열리는 대정부질의에 출석해 유감 표명을 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하루 일찍, 그것도 '송구'라는 단어를 쓰며 입장을 냈습니다.

부정적 여론이 급속히 커진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어제 예정에 없던 지도부 간담회를 소집했습니다.

대정부질의에 국방장관 청문회까지 이번 주 내내 '추 장관 정국'이 예정돼 있어 내부 전열을 가다듬은 겁니다.

당내에서는 '병역'에 민감한 국민 정서를 고려해 자세를 낮추면서도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효율적으로 알릴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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