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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채널A 기자 구속, 수사 탄력…한동훈 검사장 곧 소환

입력 2020-07-1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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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검언유착 의혹 수사 소식입니다.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어젯(17일)밤 구속됐습니다. 검찰이 오늘 오후 바로 이 전 기자를 구치소에서 불러냈는데요. 이 전 기자와 공모했다고 수사팀이 의심하고 있는 한동훈 검사장도 곧 소환될 걸로 보입니다.

먼저, 유선의 기자 리포트 보시고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기자]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게 적용된 혐의는 강요미수입니다.

수감 중인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비리 의혹을 제보하지 않으면 검찰 고위직을 통해 불이익을 받게 하겠다고 이른바 협박 취재를 했다는 혐의입니다.

법원은 이 전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검찰 고위직과 연결해 피해자를 협박하려 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자료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기자가 여권 인사의 비리를 캐기 위해 이 전 대표를 협박했고, 이 과정에 한동훈 검사장과 공모했다고 의심할 만한 자료들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법원은 이례적으로 "언론과 검찰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전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윤석열 총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한동훈 검사장을 향한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오는 24일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예정된 만큼, 검찰이 그 전에 한 검사장을 소환할 가능성이 큽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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