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하루 검사 7500건 한계…질본 "1만건까지 가능하게 할 것"

입력 2020-02-23 21:06 수정 2020-02-24 10:2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그런가 하면 진단 검사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국내 검사 역량이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인지도 우려가 나옵니다. 정부는 진단 시약 물량과 검사 기관 수를 늘려, 이달 말까지 하루에 1만 건까지는 검사할 수 있게 만들겠단 계획입니다.

임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검사기관에서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검사량은 7500건 정도로 파악됩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감염 의심자는 오늘(23일) 오후 기준 8057명으로 매일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한 '슈퍼 전파' 현상 이외에도 해외여행력에 대한 고려 없이 의사 판단에 따라 진단 검사를 할 수 있게 된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정부는 폭증하는 검사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질본은 일단 이달 말까지 하루 1만 건 검사가 가능한 수준으로 검사 역량을 강화하겠단 계획을 세웠습니다.

현재 전국 진단 검사 기관은 지난 2주 사이 30여 곳 늘어 77곳인데, 다음달에는 100곳까지 늘리겠단 방침입니다.

진단 시약 생산 업체의 경우, 추가 업체들의 승인 신청이 잇따라 물량 부족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입니다.

지난 12일에도 정부는 진단 시약 긴급 사용을 추가 승인해 시약 생산 업체를 1곳에서 2곳으로 늘린 바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또 검사 인력 보강을 위해 공중보건의사를 전환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송민지)

관련기사

정부, 위기경보 '심각' 격상…문 대통령 "총력 대응" 지시 정부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 1주일 연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