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남 양산 23.3도' 5월 같았던 봄 날씨…비온 뒤 꽃샘추위

입력 2019-03-20 08: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두 달 뒤에나 나올 기온이 어제(19일) 나왔습니다. 서울이 16도. 경남 양산은 23도가 넘었습니다. 오늘은 기온이 더 올라갑니다. 봄기운을 더 높여줄 비 소식도 오늘 전국적으로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의 보도 먼저 보시고, 봄 날씨 얘기 전문가와 해보겠습니다.

[기자]

이미 흐드러진 매화 꽃잎 사이로 모처럼 비행에 나선 꿀벌이 기웃거립니다.

바다에서는 벌써 파도타기가 시작됐습니다.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김민정/경기 파주시 : 얇게 입고 나왔는데 바람 조금 부는 것 빼고는 따뜻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어제 전국의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곳은 경남 양산으로 23.3도를 기록했습니다.

강원도 강릉도 22도를 넘어 평년기온을 10도나 웃돌았습니다.

평소 5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입니다.

오늘도 서울의 낮 기온이 19도까지 오르는 등 포근한 날씨는 계속됩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에 전국에 봄비치곤 많은 양의 비가 내린 뒤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최근에는 남풍이 불면서 중국 오염물질을 막고 국내에서 만들어진 먼지도 날려버리면서 대기가 비교적 깨끗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나쁨'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다음 주 초쯤 중국 베이징에서 심한 스모그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돼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련기사

당분간 따뜻한 '봄 날씨'…큰 일교차 주의하세요 "한국 오염물질이 중국에 영향"…한·중 먼지 '동상이몽' 한·미 '대기질 공동조사' 추진에…중국, '불편한 기색' 정부, '미세먼지 주범' 석탄발전 수명연장 사실상 중단 "미세먼지는 사회재난" 8개 법안 통과…달라지는 점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