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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치원 통학버스 사고…중 지도부 "만전 다하라"

입력 2017-05-10 11:44 수정 2017-05-1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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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치원 통학버스 사고…중 지도부 "만전 다하라"


9일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에서 발생한 한국국제학교 유치원 통학버스 화재 참사에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지도부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사고 처리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10일 중국 외교부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도부가 이번 사고를 고도로 중시하며 중요한 지시를 내려 관련 기관과 지방정부 당국이 사후처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웨이하이시와 산둥성 당국이 비상체계를 유지하며 주요 간부들이 현장에서 사고 처리를 직접 주관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이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외교채널을 통해 한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오전 9시께 산둥성 웨이하이시 환취구의 타우쟈광 터널에서 국제학교 유치원 통학버스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버스는 중세국제학교 유치원 통학버스로 터널 안에서 앞에 있던 청소차와 추돌,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한국 국적 유치원생 10명, 중국 국적 유치원생 1명, 중국인 운전사 1명 등 모두 12명이 사망했다. 중국인 인솔 교사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국적의 유치원생들은 모두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인의 자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주칭다오총영사 등 현지 공관 직원 8명을 사고 현장에 파견해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에 있는 사망자 가족에 대한 긴급여권 발급 등의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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