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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컵 우승' 벤치치, 세리나 독주 막을 대항마 유력

입력 2015-08-17 22:44 수정 2015-08-1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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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여자테니스계는 현재 세리나 윌리엄스의 독주체제인데요, 반란의 조짐이 보입니다. 18세 스위스 소녀 벨린다 벤치치가 윌리엄스를 꺾고 로저스컵 결승에 오르더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1위 세리나에게 박수를 받은 세계 20위 벤치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세계1위) : 벤치치는 절대 포기하지 않고 거칠게 싸웠습니다. 훌륭했습니다.]

14연승 중이던 세리나를 꺾은 게 믿어지지 않는지 어쩔줄 몰라합니다.

세계 3위 할렙과 맞붙은 결승전에선 행운도 따랐습니다.

벤치치가 코트를 폭넓게 공략하자 다리 근육이 좋지 않던 할렙은 3세트 도중 기권했습니다.

이번 로저스컵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인 벤치치.

팬들은 벤치치를 보면서, 1997년 16살 나이로 윔블던, US오픈, 호주오픈을 제패한 힝기스를 떠올립니다.

같은 스위스 출신에 10대 돌풍도 비슷한데다, 힝기스를 역할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살아있는 전설, 세리나가 힝기스의 시대를 끝냈던 것처럼, 제2의 힝기스, 벤치치가 세리나의 시대에 마침표를 찍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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