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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이브] 경찰관 폭행한 박인비 부친 '봐주기' 논란

입력 2014-04-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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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각,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뉴스 정리해볼까요?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 선수. 아버지가 경찰을 폭행하고도 불구속 처리되면서 봐주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27일, 술에 취해 택시기사에게 "내가 누군지 아냐"며 욕설을 하고 경찰관까지 폭행했는데요. 담당 검사는 박 씨가 초범이고 박인비 선수의 경기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이에 대검은 경찰관 폭행은 구속수사가 원칙이라는 지침을 성남지청이 어긴 것으로 판단, 대대적인 감찰 조사에 들어갔는데요. 네티즌 반응도 뜨겁습니다. 박 씨가 내가 누군지 아냐며 소란을 피웠다는 소식에 딸을 부끄럽게 만든 못난 아버지라며 아버지에게 일침을 가하는 댓글도 있었고요. 또한, 맞은 건 경찰인데 검찰이 괜찮다고 어깨 두드리며 보낸 꼴이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는데 평등하긴 뭐가 평등하냐며 검찰을 비난하는 댓글, 또 이제라도 특별 감찰을 한다니 다행이라며 제대로 조사해주길 바란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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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탕에는 몇 살의 남자아이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까요? 현행법상 여탕 출입이 가능한 남자아이의 나이는 '만 5세'. 최근, 한국 목욕업 중앙회는 아이들의 빠른 성장 속도를 반영해 '만 5세'에서 '만'을 뗀 그냥 '5세 기준'으로 낮추자고 공식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복지부는 맞벌이 가정이나 한 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을 고려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네티즌 역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나뉘고 있습니다. 유치원 선생인데 요즘 아이들은 빠르다며 아이를 위해서라도 나이 기준을 낮추는 것에 찬성한다는 반응도 있었고, 반면 아빠 없는 애는 목욕도 못하겠다. 5살짜리가 혼자 목욕탕을 갈 수는 없지 않냐며 반대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또한, 여탕을 갔는데 아이가 싱글벙글하면 내보내야 한다는 재밌는 댓글과 부모랑 아이들만 갈 수 있는 가족탕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도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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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칠곡 아동학대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친부에 의해 아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대 초반의 한 남성이 비닐 가방을 들고 엘리베이터에 오르는데요. 시종일관 태연한 모습이지만, 가방 안 쓰레기 봉투에는 2살 난 아들의 시신이 들어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게임중독에 빠져 2살짜리 아들을 방치한 채 일주일 이상 집을 비웠고, 결국 아들이 사망하자 인근에 유기까지 한 것인데요. 경찰은 이 남성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네티즌 반응 살펴볼까요? 두 살 딸을 둔 엄마인데 뉴스를 보는 것도 끔찍하다. 아이가 혼자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키우는 강아지한테도 이렇게는 못 한다. 이해하려고 해도 도무지 이해할 수 가 없다. 아이도 게임처럼 부활할 줄 알았나. 정말 욕 밖에 안 나온다며 분노하는 댓글이 이어졌고, 게임중독도 정신질환이라고 감형해줘서는 절대 안 된다며 강력 처벌을 요구하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앵커]

목욕탕 이야기 잠시 해볼까요?

Q. 남자 아이, 여탕 출입 몇 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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