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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32.3도까지 치솟아 '초여름 더위'…나들이객 '북적'

입력 2019-05-1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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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11일) 전국이 맑았지만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30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를 보인 곳이 많습니다. 미세먼지도 별로 없어서 전국의 유원지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모터보트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릅니다.

노를 젓는 사람들은 강바람에 더위를 잊었습니다.

해운대 바닷가에서는 벌써 물놀이가 시작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도심은 더 뜨겁습니다.

반소매 차림의 사람들이 많아졌고 휴대용 선풍기와 양산도 등장했습니다.

그늘 아래서도 땀을 닦고 물을 마셔야 했습니다.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륙은 낮 기온이 30도 넘게 올라 초여름 같았습니다.

경북 영천시 신녕면이 32.3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대구는 30도, 서울도 28.3도를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는 중부내륙과 영남을 뺀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박희경/경기 수원시 권선구 : 날씨가 덥긴 하지만 밖에 공기도 괜찮고 미세먼지도 이 정도면 괜찮고 하니까 놀기 좋은 날씨 같아요.]

휴일인 내일도 오늘만큼 덥습니다.

서울과 대전, 대구가 29도까지 올라 평년보다 2~7도 높겠습니다.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남부, 전북북동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 동해안과 제주 산지에 건조경보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이 바싹 마른 상태입니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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