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튜버', 장래희망 5위에…요즘 아이들의 '달라진 꿈'

입력 2018-12-14 07:54 수정 2018-12-14 13: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아이들 장래 희망으로 그동안 '교사'가 부동의 1위 였지요. 하지만 올해는 10년 만에 '운동선수'로 바뀌었습니다. 또 많은 아이들이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나 '뷰티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오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운동선수 하고 싶은 친구 있어요?) 저요!]

[윤태경/초등학교 1학년 : 손흥민처럼 골 많이 넣고 싶어서 운동선수를 하고 싶어요.]

올해 초등학교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가 차지했습니다.

10년간 1위였던 교사를 제친 것입니다.

교육부가 발표한 희망직업 순위를 살펴보니 재밌는 변화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유튜브에서 이렇게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유튜버가 초등학생 희망직업 5위에 등극한 것입니다.

[국범근/시사 유튜버 : '사'자 들어간 직업, 연예인 꿈꿨던 것처럼 영향력 있는 직업에 대한 소구로써 유튜버에 대한 선호가 (강하게 나타나는 게 아닌가.)]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뷰티디자이너가 강세였습니다.

헤어디자이너, 메이크업아티스트, 네일아티스트 등을 포함한 뷰티디자이너는 고등학생이 4번째로, 중학생이 6번째로 선호하는 직업이었습니다.

선호직업이 세분화, 구체화되는 경향도 나타났습니다.

과학자와 엔지니어 뿐이던 이공계열 직업은 화학, 생명과학, 컴퓨터공학 등으로 나뉘었고, 의료 관련 직업도 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으로 구체적이었습니다.

고등학생들에게 공무원은 지난해에 비해 세 계단 오른 10위로 나타났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관련기사

2인1조 규정 유명무실…'홀로 작업' 20대 노동자 참변 "목숨 거는 시험인데…" 임용 출제진 허술한 관리에 공분 발전사 인명사고 97%, 하청 업무서…'위험의 외주화' 심각 '광주형 일자리' 다시 안갯속…현대차, 수정안 '거부' 성희롱에 공용화장실뿐…건설 현장, 10% 여성의 삶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