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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연대 출범…내달 '최저임금 인상 반대' 집회 예고

입력 2018-07-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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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상공인들이 대규모 단체를 만들고 본격적인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는 운동에 나섰습니다. 다음달 말에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정부의 대응에 따라서 집단행동의 수위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구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소상공인도 국민이다! 국민이다! 생존권 보장하라! 보장하라!]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는 최저임금 인상에 맞서겠다고 합니다.

[박복규/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공동대표 : 금년에 결정된 것(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은 절대 잘못된 것이라고… ]

연대에는 소상공인연합회와 외식업중앙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최승재/소사공인 생존권 운동연대 공동대표 : 지불 능력의 한계에 달한 소상공인들의 처지를 대변하여…]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도 자영업의 특수성을 인정한만큼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 자영업을 기업과 노동으로만 분류할 수 없는 또 하나의 독자적인 정책 영역으로 볼 필요가 있다…]

생존권 연대는 어려운 업종에는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하고 소상공인들이 더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합니다.

최근 2년 동안 최저임금이 29% 올랐다면서 다음달 29일 대규모 집회도 예고했습니다.

또 다음달 서울 광화문 등지에 천막을 치고 '소상공인 119센터'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다음달 3일 정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최종고시하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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