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장애물에도 유동근과 장미희의 사랑은 깊어져갔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같이 살래요'에서는 동거가 시작된 후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유동근(박효섭)과 장미희(이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미희는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애를 먹었다. 게다가 유동근과 일상을 보내느라 이전과는 다른 생활을 해야 했다.
유동근은 그런 장미희를 보고 "심심하지 않냐"고 물었고, 밝은 장미희의 모습에 "무슨 일이 있어도 네 편이 될 거다"고 이야기했다. 환한 미소를 지은 장미희는 "든든한 내 편"이라며 유동근과 새끼 손가락을 걸었다.
두 사람은 굳건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지만, 그들을 둘러싼 상황은 나빠져갔다. 장미희의 아들 김권(최문식)의 문제가 가장 컸다. 유동근의 가족들과 친해지게 만들기 위해 정기적으로 집에 초대해 식사를 하려했지만, 반발이 심했다.
박선영(박선하)이 대표로 장미희에게 타협을 청했으나, 장미희는 "문식이와 저녁 식사는 타협의 여지가 없다. 받아들여주길 바란다"고 반응했다. 이 모습을 유동근이 박선영에게 화를 냈고, 유동근-장미희와 네 남매의 관계는 불편해져갔다.
박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