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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탄핵심판 두 번째 평의…쟁점별 법리 판단 착수

입력 2017-03-0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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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렸던 어제(1일) 서울의 광장에는 어김없이 정치권까지 가세했습니다. 정치인들이 오히려 갈등을 더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조기대선 가능성이 크고 당분간 이런 상황은 지속되거나 더 심해질 수 있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헌재의 탄핵심판 시계는 오늘도 계속 돌아갑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두 번째 재판관 회의를 열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쟁점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헌재는 오늘 재판관 모두가 참여하는 가운데 재판관 회의를 엽니다.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사건 심리에 필요한 절차를 논의하고 쟁점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회의입니다.

강일원 주심 재판관이 먼저 의견을 내면 임명일이 늦은 재판관부터 의견을 밝히는 방식인데 치열한 격론이 예상됩니다.

재판관들은 어제도 헌재로 출근해 탄핵 결론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헌재는 증인 신문과 증거자료 내용을 바탕으로 탄핵 사유별로 제기된 문제 중 어떤 것들을 기초 사실로 인정할지 논의해 왔습니다.

이제 남은 건 탄핵 사유 쟁점별로 재판관들 의견을 모으는 단계입니다.

헌법과 법률에 대한 대통령의 중대한 위반이 있었는지 재판관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는 겁니다.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한 것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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