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프로야구 FA, 몸값 100억 찍나?…각 구단들도 적극적

입력 2014-11-17 09: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프로야구에서 FA 즉, 자유계약 선수 시장이 열렸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프로야구 무대에서 최소 8년 이상 뛰어서 FA 자격을 얻은 21명의 선수를 공시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롯데 강민호는 야구 역사상 가장 비싼, 4년간 총액 75억 원의 계약으로 FA시장에서 대형 홈런을 쳤습니다.

지난해는 정근우가 70억 원, 이용규도 67억 원의 계약을 하면서 FA 몸값 순위는 큰 변화가 있었는데요.

올해 FA 시장, 더 뜨겁습니다.

[마해영 위원/야구해설가 : 4년 계약이라고 보면 총액이 100억 원 정도까지는 나올 것 같습니다.]

우리 스포츠에서 상상속의 숫자였던 100억 원의 몸값 얘기가 나오는데요.

3루수로 수비가 좋고 장타력까지 갖춘 SK 최정, 27살의 나이로 미래가치가 높아 최대어로 꼽힙니다.

내년부터 10구단 체제로 야구 시장의 판이 커지는 것도 FA 몸값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마해영 위원/야구해설가 : (KT 등) 신생팀들이 생겼기 때문에 투자를 통해 전력보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시장에 나온 물건에 비해서 찾는 사람이 많다는 거죠.]

더구나 류현진 이후 김광현, 양현종, 강정호가 해외진출을 꾀하고 있어 검증받은 FA 선수는 희소가치가 높습니다.

감독을 바꾼 한화, KIA, 롯데, SK도 전력보강에 적극적이어서 FA 시장이 달궈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성공적인 FA 계약을 위해 SK가 고려해야 할 세 가지 최정·장원준 등 FA 자격선수 21명 공시 'FA or 외국인' 이해관계 따라 요동치는 스토브리그 최정·김강민 떠날라, SK 집안 단속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