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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중요"…IAEA 총장 면담서 밝혀

입력 2018-05-15 16:52

아마노 총장 "이란, 미국 탈퇴 이후에도 핵합의 계속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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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총장 "이란, 미국 탈퇴 이후에도 핵합의 계속 이행"

푸틴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중요"…IAEA 총장 면담서 밝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한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고 회담에 배석한, 오스트리아 빈의 국제기구 주재 러시아 대사 미하일 울리야노프가 전했다.

푸틴은 또 IAEA가 북핵 문제를 선입견 없이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다루어 달라고 요청했다.

울리야노프는 이날 푸틴-아마노 회동에서 북한과 이란 문제가 논의의 초점에 있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아마노 총장은 이란 핵문제와 관련 미국의 일방적 핵합의 탈퇴 이후에도 이란이 합의 의무를 계속해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노는 이어 이란 핵프로그램에 대한 감시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국의 행동에 대한 평가는 자제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의 행동과 관계없이 이란과의 핵합의에 따른 모든 조건을 계속해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리야노프 대사는 개인 의견으로 미국의 이란 핵합의 탈퇴가 북한 핵문제 해결책 모색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앞서 지난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합의인 포괄적행동계획(JCPOA) 탈퇴를 발표한 것을 강하게 비판하며 계속해 협정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독일 등과 함께 2015년 7월 14일 체결된 이란과의 핵합의인 JCPOA 참여국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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