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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곳곳 '체온 육박' 더위…장마 그친 중부도 폭염

입력 2016-07-30 20:26 수정 2016-07-3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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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0일) 남부 지방은 35도를 웃도는 곳이 한두 곳이 아니었는데요. 내일부터는 장맛비로 잠시 주춤했던 중부 지방도 다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유한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차가운 음료를 연신 들이켜보지만 따가운 햇살에 절로 인상이 찌푸려집니다.

더위를 피해 그늘을 찾아 들어가도 후텁지근한 날씨를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신정부/대구 대명동 : 도저히 해가 떠 있을 때는 생활을 못하겠더라고요. 지하철이나 도서관을 일부러 찾아가고요. 요즘 생활하기 더운 것 같습니다.]

오늘(30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5.1도, 특히 달성군은 비공식적으로 37.5도까지 치솟았습니다.

경남 합천 36.4도, 전북 정읍 35.7도, 제주 34도 등 남부 지방 곳곳에서 찜통 더위가 계속됐습니다.

올해 마지막 장맛비가 물러간 중부 지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의 경우 낮 최고 기온이 어제보다 5도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내일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전북 익산, 35도 경북 구미 35도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를 훌쩍 넘겠습니다.

특히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내일 오전 11시를 기해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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