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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속도전…목포 찍고 부산행 '남부벨트 공략'

입력 2014-01-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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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호남지역 방문에 이어서 어제(26일)는 고향 부산을 찾아, 부산이 새정치의 교두보가 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신당 창당 시기도 더 앞당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의원이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의원 : 부산이 새 정치의 봉화대가 돼 주십시오. 저를 낳고 길러준
이곳 부산에서 새 정치의 힘찬 출발을 알리고 싶습니다.]

설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설민심도 들었습니다.

안 의원이 지난 21일 창당을 공식 선언한뒤 방문한 곳은 목포와 부산입니다.

호남과 PK를 잇는 이른바 남부벨트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에 따른 겁니다.

특히 부산은 안철수 신당이 영남권에서 교두보를 확보할 가능성이 가장 큰 곳입니다.

[안철수/무소속 의원 : 부산은 낡은 보수세력의 따뜻한 둥지가 될 수 없습니다. 영호남이란 망국적 분열 끝내도록 교두보가 되어 주십시오.]

안 의원은 다음달 다시 부산을 찾기로했고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만나 영입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또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2월 중순으로 앞당기는 등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부산은 민주당에도 전략적 요충집니다.

전통적으로 ‘동진 정책’의 거점였고,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40% 가까운 득표를 한 곳입니다.

호남에서 이어 부산에서도 민주당과 안철수신당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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