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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마스크 미사' 진행…경남에선 '온라인 예배'도

입력 2020-02-23 21:22 수정 2020-02-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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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교계도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미사 중에도 모두 마스크를 쓰게 하고, 기도 끝에 덧붙이는 '아멘' 역시 입을 벌려 소리 내지 않고, 마음속으로만 하기로 했습니다.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경남 지역에선 온라인으로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신부와 신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썼습니다.

이미 성수대는 비웠고 성당 입구엔 손 세정제도 놓았습니다.

[조학문 바오로/명동성당 주임신부 : 성체 분배 시 분배자는 기존의 손소독 외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모든 주일 미사의 성가대 미사 봉사는 중지합니다.]

지하 성당 등에서 진행되던 주일 학교와 미사도 중단됩니다.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도 교구 창설 이래 처음으로 모든 미사와 모임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기도가 끝난 뒤 덧붙이는 '아멘'도 소리를 내지 않고, 마음속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경남 지역은 물론 서울과 인천의 일부 교회와 성당들도 자발적으로 폐쇄했니다.

대신 주말 예배를 온라인으로 진행했습니다.

불교계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동참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내일로 예정돼있던 초하루법회를 비롯해 모든 법회와 성지순례, 교육 등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화면제공 : 삼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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