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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 "더 강한 프랑스…책임 다할 것" 공식 취임

입력 2017-05-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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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만으로 서른아홉,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인 에마뉘엘 마크롱 신임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어제(14일) 오후, 공식 취임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을 비롯한 세계 속 프랑스 역할을 강조하고 "더 강한 프랑스"를 내세웠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대통령 관저인 파리 엘리제궁에서 새 대통령이 전임 대통령을 배웅합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대통령 시절 경제보좌관과 경제장관으로 발탁되면서 정계에 진출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공식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프랑스의 힘은 쇠퇴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취임 연설에서 "더 강한 프랑스"를 내건 마크롱 대통령은 "이민과 기후변화, 테러 등 세계가 직면한 위기에 응답하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로 위기를 맞은 유럽연합을 개혁하겠단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개선문을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습니다.

곧 총리를 지명하고 독일을 방문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할 예정입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올랑드 전 대통령으로부터 프랑스의 핵무기 발사 코드를 전달받았습니다.

프랑스는 유럽연합 탈퇴가 결정된 영국을 제외하면, 유럽연합 국가 중 유일한 핵무기 보유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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