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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장관 "통일은 준비할수록 빨리 올 것"

입력 2015-08-17 16:54

유라시아 친선특급 해단식, "한강 기적 넘어 한반도 기적 이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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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친선특급 해단식, "한강 기적 넘어 한반도 기적 이뤄내야"

윤병세 외교장관 "통일은 준비할수록 빨리 올 것"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7일 "통일은 준비할수록 빨리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 장광은 이날 경의선 최북단인 도라산역에서 열린 '통일로 가는 길-유라시아 친선특급 열차' 해단식에 참석, "한반도 통일이라는 새 역사 만들기의 과제를 다시 한 번 우리 마음에 단단히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넘어 '한반도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윤 장관은 "육상길, 바닷길, 사이버길, 하늘길을 통해 연결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완성하기 위해 북녘 땅을 하루빨리 연결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말씀과 같이 진정한 광복은 민족의 통일을 통해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닌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도라산역)에서 해단식을 갖는다"며 "이는 우리가 친선특급 대장정의 피날레를 독일 통일의 상징인 베를린에서 가졌던 것과 같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장관은 "베를린의 전승기념탑에서 브란덴부르크 문(門)까지 행진하며 한반도 통일을 기원한 것과, 해단식을 위해 서울역에서 도라산역으로 온 것은 유라시아의 유일한 단절고리인 북녘 땅을 잇기 위한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는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화해, 유라시아 통합이라는 우리의 큰 꿈과 비전을 담은 커다란 도자기"라며 "이 도자기를 잘 구워내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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