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드립니다. 신년 기자회견을 계기로 국민과 대통령의 소통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보는가, 이것이 오늘 드린 질문이었는데요.
이에 대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의견이 51.3%, 기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39.5%, 잘 모르겠다가 9.2%였습니다. 오늘 조사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인 40대를 기준으로 10대부터 30대까지는 기대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난 반면 50대와 60세 이상은 기대한다는 답변이 더 많아 세대 간의 시각차가 드러나기도 했는데요.
의미망 조사를 통해 분석해봤습니다. 먼저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 응답자들은 야당 때문에 불통논란이 생겼지만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는 대통령의 의지가 보이며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는 등의 의견을 주신 반면,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대통령이 국민들의 생각을 잘 모르고 있고, 지금까지의 국정운영이 일방통행이었다는 의견 등을 주셨습니다.
[JTBC 여론조사 의미망 분석]
기자회견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논란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응답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으며, 야당의 발목잡기로 인하여 볼통논란이 생겼지만,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해결하려는 대통령의 노력과 의지가 보인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기자회견을 계기로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논란이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 응답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신중한 성향이고, 국민들의 생각을 잘 모르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일방통행적인 국정운영으로 인하여 파업이 발생했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트리움]
* 뉴스9 에 활용된 트리움의 의미망 분석(semantic network analysis)은 주관식 설문에 대한 응답자들의 답변 내용을 최신 컴퓨터 분석 기법을 이용해 핵심 키워드 사이의 관계를 규명하는 방법입니다. 수백, 수천 개 단어들 사이의 의미망 속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어와 연관어를 도출해 냅니다.
* 뉴스룸 여론조사
▶ 대상 : 전국 성인 남녀 700명
▶ 조사기간 : 2014년 1월6일(월)
▶ 조사방법 : 유선(50%)·휴대전화(50%) RDD 전화면접조사
▶ 표집오차 : 95% 신뢰수준 ±3.7%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