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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1호 소환자는 드루킹…핵심 변호사 2명 추가 입건도

입력 2018-06-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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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루킹 댓글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이 출범하고 이틀만인 어제(28일) 주범 드루킹 김모 씨를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를 했습니다. 드루킹 댓글조작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이 파악된 변호사 2명을 새로 입건도 했습니다. 조만간 두 변호사도 특검에 나와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한민용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 수사 이틀째, 드루킹 김모 씨가 첫 소환 대상자가 됐습니다.

김 씨는 '특검에서 다 말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 때문에 김 씨가 특검 조사에서 지금까지 말하지 않은 내용을 털어놓을지 관심입니다.

특검은 드루킹 인터넷 카페의 핵심으로 지목됐던 대형 로펌 출신 도모 변호사 등 변호사 2명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히고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들을 피의자로 입건하지 않았지만, 특검은 경찰 수사 기록을 검토한 결과 이들이 댓글 조작에 깊숙이 관여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이 3개월 동안 조사하고도 형사처벌하지 않았던 두 핵심 멤버를 특검이 입건한 것입니다.

이들 변호사는 드루킹 김 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 당선인에게 오사카 총영사와 청와대 행정관으로 각각 추천한 인물입니다.

특검은 조만간 연루된 변호사들도 불러 인사청탁 의혹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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