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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북 최선희 "회담이냐 핵대결이냐…미 처신에 달려"

입력 2018-05-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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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 최선희 "회담이냐 핵대결이냐…미 처신에 달려"

북한 외무성 최선희 부상이 미국이 선의를 모독하고 계속 불법무도하게 나오면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재고려할지 여부를 최고 지도부에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상은 또 미국이 우리와 회담 할지, 핵 대결장에서 만날지는 미국의 결심과 처신에 달려있다고도 했습니다. 최 부상은 오늘(2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담화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지 여부를 다음주에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 대통령 개헌안 표결…정족수 미달 '투표 불성립'

문재인 대통령이 발의한 개헌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표결에 부쳐졌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 불성립이 선언됐습니다. 정부 측 개헌안이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처리되지 않은 것은 처음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 192명의 의결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았다며 정부 측 개헌안의 투표 불성립을 선언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 소속 의원 중 112명과 정의당과 일부 무소속 의원들이 본회의에 출석했지만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야당 의원들은 나오지 않거나 투표 직전 자리를 비웠습니다.

3. 필리핀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조현아 소환조사 

[앵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필리핀 가사 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한 혐의로 법무부 이민특수조사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밀수 혐의도 받고 있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해서는 현재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탈세와 비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한진그룹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3년 반 만에 다시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법무부 산하 이민특수조사대는 필리핀 국적의 가사 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조 전 부사장을 소환했습니다.

[조현아/전 대한항공 부사장 :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불법으로 고용한 혐의에 대해서 인정하십니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국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가사 도우미들은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국내에 들어온 뒤, 실제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 등에서 일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민특수조사대는 조 전 부사장이 불법 고용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이들을 위장 입국시키는데 얼마나 관여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국세청이 수사 의뢰한 조양호 회장 일가의 상속세 탈루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탈세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조 회장 일가가 계열사 등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하고 이 부분도 함께 수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수민)

4. '노조 와해 의혹' 수사…삼성전자 본사 압수수색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와해 공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늘 경기도 수원에 있는 삼성전자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노무와 인사 담당 부서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건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삼성전자 관계자들도 소환해 그룹 차원의 노조 와해 공작이 있었는지 캐물을 방침입니다.

5.  부산 유명 '맛집'들 위생점검…25개 업소 적발

부산 유명 음식점들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하거나, 위생상태가 엉망인 주방에서 조리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지역 관광특구 내 유명 맛집에 대해 합동 점검을 벌여 25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보관하다가 적발된 식당이 12곳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적발된 한 식당에서는 쥐똥이 잔뜩 묻은 행주가 발견됐고, 쓰레기통에서 주꾸미를 해동시키기도 했습니다. 또다른 식당은 음식물 쓰레기통 옆에 당면을 방치하는 등 주방 위생 상태가 매우 불량했습니다.

6.  트럼프 정부, 수입 자동차 최고 25% 관세 추진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최고 25%에 달하는 관세를 부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수입 자동차와 부품이 미국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상무부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율 관세 부과가 현실화 하면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무관세가 적용되는 국산차도 관세 부과 대상이 될 지 주목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미국에 84만 5000여 대의 자동차를 수출했습니다.

7.  39일 만에 '중국발 황사'…미세먼지도 '나쁨'

중국발 황사가 39일 만에 미세먼지와 함께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늘 황사는 주로 서울과 경기, 강원도 지역에 나타났습니다. 밀려든 황사 탓에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온종일 나쁨 단계를 보였습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입자크기가 2.5㎛ 이하인 미세먼지 농도도 올라가겠습니다. 기상청은 황사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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