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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식시장 거래시간 30분 연장 추진…'9시~3시30분'

입력 2016-01-21 11:40

최경수 이사장 "내년 상반기 중 거래소 기업공개(IPO)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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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이사장 "내년 상반기 중 거래소 기업공개(IPO) 완료"

올해 주식시장 거래시간 30분 연장 추진…'9시~3시30분'


한국거래소가 주식시장 매매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은 21일 오전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6년 한국거래소 주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사업 계획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증권시장 매매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이를 오후 3시30분 까지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한 ▲시간외 접속매매 도입 ▲대량매매제도 개선 ▲호가단위 세분화 등 투자자 거래기회 확대를 위한 고객친화적 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최 이사장은 "매매거래시간 연장을 통해 아시아시장 간 중첩을 강화하고 한국증시의 국제화를 도모 할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올해 안에 반드시 매매거래시간 30분 연장을 도입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금융투자업계 전반과 외환시장 등과 연계된 사안이기 때문에 거래소의 독자적인 추진이 불가능하다"면서 "앞으로 금융투자업계 및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공감대 형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최경수 이사장은 또 연내 지주회사 전환을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기업공개를 완료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최 이사장은 "지주회사 전환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기업공개(IPO)를 완료함으로써 거래소의 거버넌스를 선진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지주회사 전환을 신속히 추진해 시장 간 경쟁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19대 국회 내 국회통과를 전제로 분할계획 마련, 정관 정비 등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이사회·주총 결의와 정부 승인을 거쳐 올해 하반기까지 지주회사 전환 절차를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이사장은 특히 "법 개정이 지연되더라도 법 개정 이후 최대한 신속한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관련 실무절차를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주회사 전환 이후 내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IPO 선결과제 이행 등 실무 준비를 진행하겠다"며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예탁결제원 지분 매각, 상장차익 환원, 공익기금 조성 등 IPO 선결과제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IPO 추진 외 중점 추진 사업으로는 ▲종합적인 창업지원 체계와 통합 인수·합병(M&A) 중개망 구축 ▲아시아 주요국을 비롯한 해외 거래소와의 교차·연계거래 추진 ▲ 기업 상장유치를 확대를 통한 자본시장 활력 제고 ▲ 다양한 신사업 개발․추진 등을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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