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위안부 김복동 할머니, 내주 워싱턴서 수요시위

입력 2015-06-27 11: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위안부 김복동 할머니, 내주 워싱턴서 수요시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9) 할머니가 다음주 미국 워싱턴 주미 일본대사관 앞에서 수요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김 할머니가 내달 1일 오후 1시 워싱턴에 위치한 주미 일본대사관 앞에서 1185차 수요시위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김 할머니는 이번 시위에서 일본 아베 정권의 역사왜곡을 규탄하며 위안부 문제 해결과 평화를 호소할 예정이다.

시위에는 정대협과 워싱턴 정대위, 미주희망연대 워싱턴 등 관계자들도 참여한다.

지난 26일 미국을 방문한 김 할머니는 내달 6일까지 워싱턴, 시카고, 클리블랜드 등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2일에는 미국 국무부 관계자와 면담하며 국제앰네스티와 워싱턴 지역활동가 등 인권단체들도 만날 예정이다.

또 조지워싱턴대 세미나와 일리노이 평화비 건립 간담회 등에도 참석한다.

김 할머니는 1926년생으로 14살에 일본군 위안부로 연행돼 중국 광둥, 홍콩, 수마트라, 자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로 끌려 다니며 고초를 겪었다.

앞서 김 할머니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1184차 수요시위에서 평생 모은 5000만원을 분쟁지역 아동 지원 및 평화활동가 양성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