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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전문조사팀 "세월호 인양, 충분히 가능해 보여"

입력 2015-01-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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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소식입니다. 세월호를 인양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영국 전문조사팀은 일단 인양을 하는 데 문제가 없어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이뤄진 선체 조사, 또 영국에서의 추가 조사가 이뤄지면 인양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닷속 세월호가 3D 입체 영상을 통해 모습을 다시 드러냈습니다.

전체 모습은 물론 선수 부분 크레인과 선미 프로펠러도 뚜렷하게 보입니다.

객실로 이동하는 승객용 계단도 그 모습이 정확하게 포착됐습니다.

조사에 참여한 영국 전문가는 "세월호의 인양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 로렌스/영국 ADUS 선임 연구원 : 많은 데이터를 입수했습니다. 이 데이터들을 통해 침몰된 세월호의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과 자원 등을 충분히 들인다면 인양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세월호 선체 조사는 한국 해양방위연구센터와 영국 ADUS 사의 공동 작업으로 사흘 동안 진행됐습니다.

[이용국/한국해양과기원 해양방위연구센터장 : 선체의 현재 상태라든가 주변 지역 상태 등을 3차원으로 정밀 탐사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이 저희 자료를 참조해서 인양을 고려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양방위연구센터는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영국에서 추가 연구를 진행한 뒤 인양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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