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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시위서 침 맞은 신지혜 "이준석이 쏘아올린 지옥문 열려"

입력 2022-04-21 15:56 수정 2022-04-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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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지혜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페이스북 캡처〉〈사진=신지혜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페이스북 캡처〉
신지혜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자신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지하철 시위에서 침을 맞은 일을 공개하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오늘(21일) 신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2일 만에 재개한 출근길 지하철 시위에 함께 했다"며 "연대발언을 하던 중 한 사람이 다가와 마스크를 벗더니 제게 침을 뱉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 순간 표정이 잊히질 않는다. 말리는 주변 활동가들이 없었더라면 저는 더한 폭력에 고스란히 노출됐을 것"이라며 "하필 그 사람이 지나가는 길에 제가 발언을 하고 있어 제게 침을 뱉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장애인들이 21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장애인들이 21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 대표는 국민의힘과 이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시위에 함께하는 누구에게라도 폭력을 행사할 수 있게 한 힘은 국민의힘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오늘도 이 대표는 지하철 시위를 비문명으로 낙인찍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차별받는 장애인을 미개한 존재로 낙인찍어 함부로 대하게끔 힘을 보태는 혐오 선동 발언"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처절한 시위를 보면서 소리치고 욕설하는 사람들이 더 눈에 띄게 늘었다"며 "이준석 대표가 쏘아 올린 차별 발언을 용인하는 지옥문이 열린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가 평안한 일상을 되찾고 모두의 권리 보장으로 확대될 때까지 국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며 "기재부 장관 후보자가 장애인권리예산 관련 입장을 발표하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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