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의 필요성과 관련해 아직은 검토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11일) 정례브리핑에서 4차 접종과 관련해 "현재 3차 접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방역상황, 3차 접종의 효과성과 지속기간, 전문가 의견 등을 살펴봐야 한다. 지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인 4차 접종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방역 당국에 주문했습니다.
박 반장은 '소아·청소년의 접종 확대 여부'와 관련해서는 "5~11세 대상으로는 현재 접종 가능한 백신이 없다"면서도 "5~11세 접종은 국내외 연구결과나 국가별 정책 동향 이런 것들을 지금 분석·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식약처가 허가하면 소아용 백신에 대한 도입 시기 등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반장은 향후 화이자 등에서 오미크론용 백신이 개발된다는 질의에 대해서는 "mRNA 백신 협약을 할 때 만약 변이에 맞는 백신이 개발되면 도입할 수 있도록 최초에 협약이 돼 있다"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