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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억류 미국인 풀려나나…미국 정부, 협상 진전 시사

입력 2018-03-17 20:20 수정 2018-03-17 23:34

미국 시민 3명 석방 협상 '급물살' 해석

이용호 만난 스웨덴 외교장관 "건설적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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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민 3명 석방 협상 '급물살' 해석

이용호 만난 스웨덴 외교장관 "건설적 회담"

[앵커]

다음은 북·미 정상회담 관련 소식입니다. 지금 북한에는 세 명의 미국인이 억류돼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오늘(17일) 이들에 대한 석방 협상이 진전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양측은 여러 채널을 통해 전방위로 접촉하고 있는데,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풀려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우리는 북한에 억류된 미국 시민들이 가능한 한 빨리 집에 돌아 오는 것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담당 대변인이 뉴욕채널을 통한 북한 억류 미국인 석방 협상이 얼마나 진척됐느냐"는 JTBC 질문에 한 대답입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미국 시민의 복지와 안전이 국무부의 최우선 사항중 하나"라고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 고위 관계자는 "뉴욕채널 접촉은 우리도 긴밀히 공유하고,협의하고 있지만 공개할 순 없다"면서 타결 여부는 확인을 거부했습니다.

최소한 김동철 목사 등 한국계 미국인 3명을 석방하는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발스트롬 스웨덴 외무장관도 북한 이용호 외무상과 이틀째 회담뒤 "훌륭하고 건설적인 회담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방미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설리반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4월 남북, 5월 북미 정상회담 준비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북한이 억류 미국인 세 명을 석방할 경우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긍정적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란 것이 워싱턴 외교가의 분석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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