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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식에 오게됐습니다" 숨가쁘게 이뤄진 깜짝 방문

입력 2014-10-0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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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에서 방문 의사를 전해온 것은 어제(3일) 오전. 우리 측이 동의하면서 북한 대표단 방문은 하루 사이에 결정됐습니다.

[임병철/통일부 대변인 : 금일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용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북한측 인사가 인천 아시안게임폐막식 참석을 위해 우리 측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오전 9시 김정은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한 북측 대표단은 서해 직항로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최용해/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 좋은 결과 기대해봐도 괜찮겠죠? (끄덕끄덕)]

[류길재/통일부 장관 : 귀한 손님들이 오셔서 선수단 격려해 주시고 폐막식도 참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양건/통일전선부 부장 : 개막식도 아니고 폐막식이지만 우리 총정치국장이 오게됐습니다.]

이어서 인천 시내 한 식당에서 진행된 오찬은 회담을 겸해 1시간 40분가량 진행됐습니다.

간간이 박수소리가 들리는 등 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뤄졌습니다.

이어 북측 대표단은 선수촌을 방문해 북한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대표단의 방문 사실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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