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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영 "감독들이 나를 만나면 무조건 벗기려고 해"

입력 2014-08-1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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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영 "감독들이 나를 만나면 무조건 벗기려고 해"


에로스타 안소영이 '애마부인' 후 굳어진 이미지로 괴로워했다.

안소영은 15일 방송되는 JTBC '연예특종'과 인터뷰에서 "'애마부인' 후 감독들이 나를 만나면 늘 똑같은걸 요구했다. 그게 너무 속상했다. 항상 작품을 보고 출연하는데 늘 작품과는 관계없이 나를 벗기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한 이유가 있다면 노출연기를 할 수 있겠지만 작품의 내용과 무관하게 노출을 강요해 힘들었다"고 말했다. 1988년 영화 '합궁'을 끝으로 잠적한 안소영. 당시 무수한 소문들이 돌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의 후처로 들어갔다는 염문설까지 퍼졌다. 안소영은 "당시 그냥 평범한 일반인으로 살고 싶었고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질 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서 영화를 그만뒀다"며 "우연히 외교사절단 연회장에 간 적이 있는데 그 곳에 온 사우디 아라비아의 고위층 관계자가 '안소영이 괜찮다'는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 그 말이 와전이 돼 사우디아라비아 후처설이 불거진 것 같다. 한 달 정도 미국에 간 적이 있는데 그러면서 '안소영이 사우디를 갔다'고 소문이 났다. 말이 안 되는 소문이었다. 기분이 나쁘다기보다 황당했다"라고 설명했다. 방송은 15일 오후 9시 50분.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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