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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아버지가 때리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고교생

입력 2013-12-19 08:31 수정 2013-12-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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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버지를 숨지게 한 18살 아들이 붙잡혔습니다. 술에 취한 아버지의 폭행에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이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 한 원룸. 그제(17) 새벽 4시 반, 18살 조 모 군이 아버지가 자해했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함께 출동한 경찰이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을 수상하게 생각했고, 경찰 조사 결과 조군이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당 형사 : 확인해보니 주방 싱크대에 찔렀던 흉기가 끝도 부러졌어. 거기 꽂아놓고 숨겨둔 것도 찾고 자기가 찔렀다고 얘기를 하고.]

조군은 아버지가 술에 취해 자신을 때리자 반발로 범행했고 흉기에 찔린 아버지가 괴로워하자 119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군의 담임 선생님은 조군이 정신분열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아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조군에 대해 존속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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