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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오늘 올림픽 3연패 도전…여자 컬링 '승승장구'

입력 2018-02-18 20:11

여자 컬링, 중국에 12대5 완승…4승1패
장웅 IOC 위원 출국 "평창올림픽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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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컬링, 중국에 12대5 완승…4승1패
장웅 IOC 위원 출국 "평창올림픽 역대 최고"

[앵커]

"난 나다. 이번엔 내 차례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입니다. 평창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후회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18일) 밤, 한 시간 뒤쯤 경기를 펼치게 될 이상화 선수도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어제 쇼트트랙에 이어 우리 컬링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여자 컬링은 오늘 중국을 이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온누리 기자! 우리 여자 컬링, 오늘도 이겼습니다. 
 
이상화, 오늘 올림픽 3연패 도전…여자 컬링 '승승장구'

[기자]

네. 우리 여자 컬링이 중국을 12 대 5로 이겼습니다. 1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5 대12로 졌는데, 그대로 되갚음한 것입니다.

세계1위 캐나다, 2위 스위스, 4위 영국을 차례로 꺾으며 전적이 4승 1패입니다. 대표팀은 4년 전 소치올림픽 때 3승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이미 올림픽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습니다.

[앵커]

경기 후 선수들이 쏟아낸 인터뷰도 감동적입니다.

[기자]

오늘 사실 맘껏 좋아해도 될 상황인데 선수들 마냥 기뻐한 것은 아니고요. 눈물도 흘리기도 했습니다. "아직 최고자리가 아니다, 마지막에 최고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 말도 인상적이었는데요.

김민정 감독은 "컬링은 지금 고속도로가 아니라 아직 가시밭길이다"라며 그간 고생했던 일들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여자 컬링은 내일 대회 내내 1위를 달려온 스웨덴을 만납니다.

[앵커]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 선수는 1시간 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네요.

[기자]

네. 밴쿠버와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이상화 선수가 3연패에 도전합니다. 이상화 선수는 16개 조 중 15조에 배정됐습니다. 아웃코스에서 일본의 아리사 고 선수와 경기를 합니다.

경쟁자인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선수는 바로 앞 조인 14조 인코스에서 체코 선수와 경기합니다. 만약 오늘 금메달을 따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스피드스케이팅 3연패를 달성하게 됩니다.

[앵커]

막 올림픽 반환점을 돌았는데 장웅 북한 IOC 위원은 오늘 출국했다고요.

[기자]

네. 올림픽 폐회까지 이제 딱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요. 북한 장웅 IOC 위원은 오늘 평양으로 떠났습니다. 심한 감기 때문에 고생한 터라 올림픽 폐회식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위원은 출국하면서 "남북이 힘을 합친 평창올림픽은 역대 겨울올림픽 중 최고"라면서 "단일팀은 역사에 남을 일"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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