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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두 번째 불펜투구…프리드먼 사장도 지켜봤다

입력 2015-04-29 13:03 수정 2015-04-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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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이 두 번째 불펜 투구도 성공적으로 마쳐 복귀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불펜에서 포수를 앉혀 놓고 25개의 공을 뿌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에 따르면 이날 돈 매팅리 감독, 릭 허니컷 투수코치 뿐만 아니라 앤드류 프리드먼 구단 운영부문 사장까지 나서 류현진의 불펜투구를 지켜봤다.

류현진의 회복 정도에 대한 구단의 커다란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브랜던 맥카시가 팔꿈치 인대 손상 부상으로 시즌을 접은 상황이어서 다저스로서는 류현진의 복귀가 시급하다.

류현진은 불펜 투구를 마친 뒤 프리드먼 사장과 짧은 대화도 나눴다.

지난 27일 부상 이후 첫 불펜 투구에서 2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이날 변화구를 섞어던지지 않고 직구만 25개를 뿌렸다.

류현진은 불펜투구를 마친 뒤 그의 왼 어깨 상태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맥카시가 시즌을 접은 것이 나의 재활 속도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다음달 2일 세 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할 계획이다. 여기서 큰 이상이 없으면 타자를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에 돌입할 전망이다.

MLB.com은 "류현진은 100개 정도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해 재활 중인 마무리투수 켄리 잰슨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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