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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 사장 "한수원 향한 사이버 공격 지금도 진행 중"

입력 2014-12-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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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칭 원전반대그룹의 사이버 공격 위협으로 국민들이 열흘 넘게 불안에 떨고 있는데요, 아직은 우려했던 비상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오늘(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사건 경과와 대응 방안을 설명했습니다.

서울 삼성동 한수원 본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영우 기자, 한수원에서 어떤 내용을 발표했나요?


[기자]

네, 그동안의 해킹 사건의 경과를 설명하는 자리였습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정보유출 사건과 관련해 국민께 사과한다고 밝혔는데요.

해킹과 관련해서 실제 원전 가동과 관련이 깊은 원전 제어망은 일반 인터넷과 완벽하게 분리돼있는 만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앵커]

한수원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현재도 진행 중이라는 말도 했다고요?

[기자]

네. 조석 사장은 현재 시점에도 한수원 업무 행정망에 대해서는 사이버 공격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이버 공격은 지금까지 알려진 첫 공격이 있었던 12월 9일 이후 집중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공격과 대응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공격을 막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보보안 차원에서 공개는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에 대해서도 계획을 내놓았다고요?

[기자]

네.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한수원은 우선 침입탐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추가 방화벽 설치 등을 통해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테러에 대해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인데요.

향후 다른 양상의 해킹이나 공격 등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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