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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영화 '인터스텔라' 열기…1천만 관객 코앞

입력 2014-12-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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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인터스텔라'가 천만 관객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습니다. 어려운 과학 이론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지만 관객들의 마음을 충분히 사로잡았습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인터스텔라'의 누적 관객이 이번 주말로 990만을 넘어섰습니다.

개봉 한 달 반이 지나면서 관중 동원이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주중에 천만 관객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화로는 '아바타' '겨울왕국'에 이어 세 번째, 국내 영화까지 합치면 13번째 1000만 영화가 됩니다.

스타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메가폰을 잡은 인터스텔라는 블랙홀, 상대성 이론 같은 어려운 과학 개념을 실감나게 표현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때문에 과학 공부 목적으로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어른 관객이 유독 많았습니다.

[허욱(아버지)·허성민(아들)/서울 미아동 : 과학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즐거운 영화라고 생각해요. 로켓을 타면서 우주를 여행하는 모습이 재밌었어요.]

[이종필 교수/고려대 물리학 : 블랙홀을 시각화한 장면 중에서 가장 과학적인 작업을 통해서 구현했어요. 상대성 이론에 따른 시간 지연을 극적으로 보여준 영화입니다.]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정작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영화가 우리나라에서는 열풍까지 불러일으킨 데 대해 한국 관객 특유의 '쏠림 현상'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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