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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용 '돌연 사퇴' 박 대통령 '즉각 수리'…뒷말 무성

입력 2014-09-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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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교육이나 문화계에는 일이 많습니다. 얼마 전에는 아시안게임이 시작됐고, 전교조 문제 등 현안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들을 담당해야 하는 송광용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어제(20일) 돌연 사표를 냈고, 대통령은 또 곧바로 수리했습니다. 이례적인 일들이어서 각종 설만 무성합니다.

한윤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어제 돌연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어제는 박근혜 대통령이 6박 7일간의 캐나다, 미국 순방길에 오르는 날이었습니다.

출국을 앞둔 박 대통령은 곧바로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출발 직전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했다"며 "개인적인 사정이다 학교로 돌아가겠다"는 말만 했다고 전했습니다.

송 전 수석은 정수 장학회 이사와 서울 교육대 총장 그리고 대통령 자문교육혁신위원 등을 지냈습니다.

지난 6월 임명됐을 당시 제자가 쓴 논문에 자신을 제1저자로 올리면서 연구성과를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참모 3개월만에 느닷없이 사직하면서 뒷말이 무성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교육현안에 대한 대통령의 지시가 현장에서 먹히지 않은 점과 전교조 법외노조 판결 결과와 함께 황우여 교육부 장관과의 갈등 얘기도 있었다"며 석연치 않은 사직 이유에 분명한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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