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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패스 도입되면…미접종자는 '음성확인서'로 대체

입력 2021-09-3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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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 중반이 되면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29일) 2800명대 후반으로 발표가 됐고요. 오늘은 2400명 안팎이 예상됩니다. 역시 수요일 확진자로 최다 기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예정대로 가겠다는 일상을 회복하는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서 조치들도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가장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는 부분이 백신 패스와 관련된 조치입니다. 백신 접종이 모두 끝나지 않은 사람들은 코로나 검사로 음성확인서를 받아야 사람이 많은 시설 등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백신 접종을 모두 끝낸 사람은 '백신패스'를 받습니다.

접종을 다 했다는 증명서입니다.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면 식당이나 카페 같은 사람이 많은 곳에 들어갈 때 보여주면 됩니다.

백신을 맞지 않으면 받을 수 없습니다.

대신 유전자증폭검사인 PCR 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미접종자분들은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으면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 등에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여집니다.]

정부는 백신 패스를 먼저 도입한 외국도 이렇게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미접종자들을 보호하는 목적도 있고,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접종자들에게 다소의 불편을 끼치는 부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과 덴마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짧게는 24시간, 길게는 72시간 동안 백신 패스를 주고 있습니다.

확진됐다가 나은 사람에게도 약 6개월간 백신 패스를 줍니다.

우리 정부도 이런 방식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접종 대상이 아니었던 아동 청소년 등은 제한 대상에서 빼주는 방안도 같이 살펴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외국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도 혜택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접종 증명서로 쓰고 있는 스마트폰 앱이나 스티커를 백신 패스로 쓸지 아니면 새로운 보충 수단을 만들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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