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교인 수만 명' 소망교회서도 신도 확진 판정…출입통제

입력 2020-02-28 08:44 수정 2020-02-28 09:28

'확진' 명성교회 부목사 만난 교인 조사도 진행 중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확진' 명성교회 부목사 만난 교인 조사도 진행 중


[앵커]

서울에 있는 대형 교회 두 곳도 비상입니다. 강남구에 있는 소망교회는 신도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명성교회의 부목사와 만났던 교인 70여 명은 검사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교회 문이 모두 굳게 닫혔습니다.

방역통을 든 사람들만 오갑니다.

교인이 수만 명에 달하는 서울 강남의 소망교회입니다.

소망교회는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긴급히 알렸습니다.

확진자는 경기도 안양에 사는 46세 남성으로, 지난 19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회사 동료와 만난 뒤 발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 동료도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지난 9일과 16일 교회 예배에서 찬양대원으로 참석했습니다.

소망교회는 "확진자가 증상 발현 후 교회에 오지 않았지만 자체 방역을 실시했다"고 했습니다.

"교인 중 추가 확진자나 찬양대원 중 유증상자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예배와 모임은 이번 주부터 이미 중단된 상태입니다.

확진된 명성교회 부목사와 만난 교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입니다.

밀접 접촉한 215명 중 먼저 검사 받은 14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73명은 어제(27일) 검사를 받아 오늘쯤 결과가 나옵니다.

접촉자는 음성이 나왔더라도 잠복기를 고려해 2주 동안 자가격리합니다.

(영상디자인 : 고결)

관련기사

서울 명성교회 이어…대형 소망교회서도 '확진자 발생' 명성교회 부목사 '확진'…대남병원 대유행 전에 다녀와 부산 확진자 대부분 온천교회 교인…경로는 '오리무중' '신도 10만' 명성교회 부목사도 확진…격리 전 가정방문까지 또 다른 슈퍼전파?…부산 확진자 절반 이상 '온천교회' 연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