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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블랙프라이데이 시작…'직구 사기 피해' 막으려면?

입력 2017-11-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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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최대 쇼핑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오늘(24일) 시작됐습니다. 국내에도 이때를 기다렸다가 해외 직구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기 사고도 많습니다.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강나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대학생 성재우 씨는 부모님께 안마기를 사드리려고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다렸습니다.

[성재우/대학생 : 한국에서 사면 10만원 가까운 가격을 줘야 하는데 해외에서 사면 3분의 1가격으로 살 수 있어서 직구를 선택했습니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한 해에 2조 원어치를 성재우 씨처럼 해외 온라인몰에서 직접 구입합니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사기 사고도 늘고 있습니다.

요즘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서 가짜 사이트로 유도한 뒤 결제 후 연락을 끊는 수법이 많습니다.

[A 씨/해외직구 피해자 : (달러로) 결제를 하고 나니까 바로 문자가 오는게 위안화로 결제가 됐거든요.]

[B 씨/해외직구 피해자 : 환불이란 단어가 들어갔을땐 (사업자에게) 메일 전송이 아예 안 됐었어요.]

공식사이트가 아닌 곳, 지나치게 싸게 파는 곳은 우선 의심해봐야 합니다.

사이트 주소를 활용해 개설 시기나 사업자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쓰면 사기를 당했을 때 거래 취소를 할 수 있습니다.

[양지선/한국소비자원 국제지원팀 : (해외직구 사고 대부분은) 사업자와의 연락두절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용카드사를 통해 대금을 환불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합니다.]

하지만 처리하는데도 몇 달씩 걸리는 만큼 결제 전에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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