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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이정후, 동반 승선…야구서도 '부자 국가대표'

입력 2017-10-1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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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야구 대표팀 사상 처음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동시에 태극마크를 달고 한솥밥을 먹게 됐습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와 넥센의 '슈퍼 루키' 이정후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 이종범과 이정후 부자가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빕니다.

이종범은 외야와 주루 코치, 이정후는 외야수로 호흡을 맞추는 겁니다.

이정후는 고졸 신인 최초로 시즌 전 경기에 출장하며 프로야구 신인 최다 안타와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올 시즌 타율은 3할2푼4리로 우리 프로야구 사상 첫 19살 3할 타자가 됐습니다.

현역 시절 '바람의 아들'로 불린 이종범은 프로 첫해인 1993년 한국시리즈 MVP와 1994년 타격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2006년 WBC 한일전에서는 일본 마무리 후지카와를 상대로 결승 2루타를 쳐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아버지의 활약을 지켜보며 국가대표를 꿈꿨던 이정후는 11년 전 아버지가 지켰던 대표팀 외야를 누빕니다.

[이종범/야구대표팀 코치 : 우려 반, 염려 반, 기대 반도 있고, 그런데 안주하지 않고 내년을 더 준비하고 뭔가 자양분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됐으면 합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일본, 대만 등 3개국이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컵에 도전합니다.

(영상취재 : 전건구, 영상편집 :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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