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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현역 자꾸 차출하면 재보선해야"

입력 2014-01-30 15:46

"새누리, 지지율 40% 유지하는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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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지지율 40% 유지하는게 목표"

황우여 "현역 자꾸 차출하면 재보선해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0일 6·4지방선거에서 당내 중진의원 차출론에 대해 "현역을 자꾸 뽑으면 재·보궐 선거를 해야 한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진행된 '막말 퇴치 패치(PATCH) 운동'에 참석한 뒤 뉴시스와 만나 "우리가 155석밖에 안 되는데 잘못하면 다수당도 잃는다. 그렇게 위험한 일을 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8일 긴급 시도당위원장 회의에서도 각 시도당의 광역단체장 후보 상황을 점검하며 현역 의원의 차출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새누리당이 전당대회를 8월에 실시키로 가닥을 잡은 데 대해선 "전당대회가 위험성이 많다. 당이 흔들릴 수 있다"며 "더욱이 지금 당권을 잡으려는 사람이 나와서 선거를 치르면 지방선거 결과를 책임져야 하므로 7,8월에 하자는 얘기가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새누리당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선 "새누리당 지지도를 40% 대로 유지하는게 목표"라며 "남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것은 한계가 있다. 야당이 연대하는걸 많이 당했기 때문에 자기 운명을 남의 손에 맡기기는 그렇다"고 일축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참여한 막말 퇴치 운동에 대해선 "정치권에서도 막말하는 사람들은 퇴출된다. 말을 막하는 사람은 생명이 짧다"고 일침을 놓으면서 "정치권부터 막말을 쓰지 않는 해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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