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27,리버풀)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9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FIFA는 26일 "지난 25일 이탈리아전에서 경기 중 키엘리니의 어깨를 문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의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징계는 오는 29일 오전 5시 열리는 우루과이-콜롬비아전부터 시작돼 수아레스를 브라질 월드컵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아울러 FIFA는 "수아레스의 축구와 관련된 활동을 4개월 동안 전면 금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수아레스는 오는 10월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또 그에게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1000만원)의 벌금도 부과됐다.
한편 영국 '가디언'은 "우루과이 축구협회는 이 징계에 대해 항소를 할 수 있다. 그러나 항소 기간 중에도 수아레스는 어떠한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다"며 수아레스의 징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없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