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중국 압박…트럼프 불만 토로
유엔 안보리의 새로운 대북제재 결의를 중국이 따르지 않으면, 중국을 추가로 제재하겠다고 미국 재무장관이 밝혔습니다. 미국은 물론 국제 달러화 시스템에도 접근할 수 없도록 하겠다며 중국을 압박한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제재가 작은 걸음에 불과하다며 대수롭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원유공급 전면 중단이 빠지는 등 초안보다 완화된 결의안이 통과된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2. 북 "안보리 결의안 거부"…또 위협
유엔의 새 대북제재안이 나온 이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 군축회의에 나온 북한 제네바 대사가 이번 안보리 결의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거부한다며 어떤 형태의 극단적 조치도 취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습니다.
3. 이명박 정부 '방송 장악' 수사 준비
이명박 정부 국정원이 방송사 프로그램과 인사에 개입한 것으로 나타난 이후, 국정원의 수사의뢰를 앞두고 검찰은 법리 검토와 수사팀 구성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 지시 정황이 드러난 만큼 관련자들에 대한 검찰조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4. 이틀째 김명수 청문회…첫날 공방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오늘(13일)도 이어집니다. 어제 한차례 공방을 펼친 여야는 청문회 뒤 임명동의안 표결을 위한 본회의 일정 논의에 들어갈 예정인데, 순탄치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