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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레알 2군 감독 복귀…직무정지 철회

입력 2014-11-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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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레알 2군 감독 복귀…직무정지 철회


'무자격 논란'으로 3개월 직무 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던 지네딘 지단(42)이 다시 지도자 생활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AP통신 등 다수 해외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스포츠중재위원회가 지단이 제기한 이의신청을 받아들였다"면서 "지단은 다시 레알 마드리드 2군팀인 카스티야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6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한 지단은 친정팀의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아 카를로 안첼로티(55) 감독을 보좌했다.

지난 6월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2군 팀인 카스티야의 사령탑에 오르며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달 스페인축구협회는 지단이 직무수행에 필요한 자격증 없이 카스티야를 지도했다는 스페인 국립축구지도자센터의 주장을 근거로 그에게 3개월의 직무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스포츠중재위원회에 즉각 항소했다. 지단은 프랑스 축구협회로부터 지도자 라이센스를 받아 카스티야의 감독 생활을 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와 지단의 이 같은 주장이 받아들여지면서 한 달 만에 징계 철회가 이뤄졌다. 이에따라 지단은 곧바로 카스티야를 지휘할 수 있게 됐다.

프랑스 축구 영웅 지단은 현역 시절 최고의 미드필더로 이름을 날렸다. 조국 프랑스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1998프랑스월드컵)을 안겼고 유벤투스(이탈리아)·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구단에서 활약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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